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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후기 리뷰

by 일상생활(음식, 식당, 여행)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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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검색

영화 정보

6월 1일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월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93년작 공원 시리즈부터는 6번째 작품.

30년에 걸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

imdb 평점은 6.7점으로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이 준 점수인것 같다.

미국과 중국 개봉일이 6월 10일이라

평점 참여 인원이 많지 않다

개봉첫날 공휴일인 관계로

7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했다는데.. 흠..

곧바로 추락하고 1위는 다시 범죄도시2로~

본인은 6월 2일 금요일 낮시간 감상했다.

러닝타임은 147분으로

시리즈 중에서 제일 길다고 한다.

참고로 도미니언의 뜻은 '지배'

감독은 콜린 트레보로우라는 분으로

1편을 연출했고.

2편에는 각본, 기획으로 참여

그리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2020의 각본을 썼고

이번 3편에 감독, 각본, 기획으로 참여했다.

그냥 2편 감독님이 이번 작품도 연출했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다.

영화의 출연진과 등장인물을 보면

크리스 프랫이 랩터 조련사 오웬역할을 맡았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그의 여자친구 클레어 역할을 맡았다.

드완다 와이즈. 새로 등장한 인물로 여성 파일럿 카일라 역

그리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주인공 3분이 등장한다.

세분 모두 꽤나 비중있는 역할로~

샘닐이 앨런 그랜트, 로라 던이 앨리 새틀러,

제프 골드블럼이 이안 말콤 박사~

그외

마두두 애시 (아마존 영화 블랙박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흑인 배우),

스콧 헤이즈, 캠벨 스코트, 이사벨라 서먼, 오마르 사이,

비디 웡 (우 박사) 등의 배우분들이 출연한 작품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줄거리는

전작으로부터 몇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

공룡들은 테마 파크를 벗어나 이제 세상밖 이곳 저것에서 살고 있다.

관리가 안되다보니 사람과의 충돌로 인해

세상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번식장이나 암시장에서 거래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불쌍한 공룡들도 생겨나고..

뒤숭숭한 세상.

공룡을 관리할수 있도록 바이오신이란 거대 기업에 힘이 주어지는데

인류를 위하는 척.

공룡과의 생존이 어쩌고 하면서

몰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하는 바이오신.

거대 메뚜기떼도 만들어 식량산업도 위기로 몰아간다.

납치된 딸을 구하고자 오웬과 클래어는 바이오신 본사로 잠입하고

또한 메뚜기떼의 진실을 밝히고자

앨런과 앨리도 바이오신으로 향하는데..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는
큰화면으로 봐줘야 제맛이기에

극장을 찾았건만..

예상외로 작품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1편이 정말 재미없었고

2편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지금 3편은 완전 기대 이하...

영화 정보를 살펴보니

1,3편의 감독이 같고

2편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라는 분으로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을 연출하신 분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인데

앞에 한시간 정도는 안봐도 될듯하다.

난 공룡 액션을 보러간건데...

추억의 공원 시리즈 인물들 나오고

그외 이런저런 잡다한 스토리를 질질 끌면서

공룡은 잘 안보여준다.

무슨 잘 만든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이 아니고

그냥 질질 끌면서.. 불필요한 지루한 내용을 이어가는데

정말 졸음을 참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이제 한시간쯤 지났을 무렵

도심에서 오토바이와 랩터 추격전이 시작되고

박진감 있고 재밌게 볼만하다 싶었는데..

그 템포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또 군더더기 투성. 스토리는 또 샛길로 샌다.

영화 내내 지루한 전개

그러다가 잠깐 액션 또 지루한 내용이 반복되는 패턴

전작과 달리 웃음 나오는 장면도 거의 없었고..

극장에 관객이 20명 정도 있었는데..

웃음소리 단 한번 들리지 않았다.

분위기 싸늘..

후반부에 이젠 뭔가 보여주긴 한다.

이제서야 주인공들도 7,8명 다 모이고

본격적인 볼거리가 시작되고

쉴새없이 막 위기인척 공룡과의 사투(?)가 나온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연출과 장면의 흐름이 뚝뚝 끊어지는..

뭔가 기승전결을 잘 이어가지 못하는 시시한 연출로

대다수의 장면이 맥아리 없고 싱겁기만 하다.

앞에서 뜸들인것 치고는 정말 작위적이고 밋밋한 하이라이트.

한없이 가벼운 스토리와 전개 때문인듯 하다

예를 들어

샘닐 일행이 탈출하는데 중간에 멈춰버린 기차.

횃불키고 터널 지나는 중에

공룡들이 벽에 고정된 인형 튀어나오듯이

휙튁 나오면서 꽤액 거리는데

무슨 귀신의 집 체험 보는줄..

결말부 티렉스와 기가 공룡.

이 장면도 그냥 참 생뚱맞음 그 자체.

몇번 주고 받더니.. 허무한 티라노의 승리

뭐 옛것이 좋은것이여?

이말을 하고 싶었남

그리고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가장 어이없는게 공룡보다 메뚜기떼에 더 공을 들여놨다.

분명 비중도 공룡보다 더 많고..

내용과 분량도 참 많이 할애했다.

6:4 정도로 메뚜기 승.

결말도 어이없는게

한참 메뚜기 보여주고

이래저래 마무리 치면서

교훈이랍시고 인간과 공룡이 공존해야 한단다.

아니 공존을 주장하려면

공룡과 주고 받는 이야기를 연출했어야지..

메뚜기떼 농작물 습격한번 보여주고

말로만 심각하고 세계 식량위기 타령하면

그게 공감이 되느냐고.. 대체.

감독님이 각본, 연출 혼자 다했다더만..

참 스토리텔링이 기가막히네 그려.. 어이쿠..

이런 연출에 감동받거나 어설픈 주제의식에

공감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체 무슨 이유로...

쓸데없는 내용으로 시간을 가득 채운것인지 알수가 없다.

투자자들의 압박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좀더 타이트하게

군더더기를 팍 줄여서

한시간 반으로 만들어졌어야

그나마 좀 볼만했을 것 같다.

티렉스나 랩터에 쫓고 쫓기던 긴장감.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던 그 짜릿함.

쥬라기 공원 1편에서 뚱뚱한 직원이

전기 차단하고 면도크림통 개조한것에

샘플 빼돌릴때의 그 아슬아슬함.

그때의 그런 연출을 보며

조마조마했던 그런 재미.

이 작품에서는 1도 느낄수 없다.

그렇다고 화면을 압도하는

엄청난 거대공룡을 시원스럽게 보여주지도 않는다.

2시간 넘는 영화가 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뉴스를 보니 영화에 등장한 공룡이

27종이라 한다.

공룡 27종 등장하면 뭐하는데

다큐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 병풍처럼..

소모품처럼 몇컷 나오고 그게 전부인데.

시리즈 최악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나중에 ocn에서 해줘도 재감상 패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후기

개인적인 평점은 4/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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